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대표 김원범)는 클라우드 자동화 스타트업 온마이뎁(대표 박헌영)과 함께 클라우드에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아르고 엔터프라이즈(AERGO Enterprise)’를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블로코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비스하고자 하는 기업체나 공공기관이 손쉽게 블록체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레거시 기술 기반 시스템과 새로운 기술의 상호 호환이 가능해 운영이 편리하다.

온마이뎁은 솔루션을 클라우드화 하기 위한 고객들을 도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다. 다양한 데브옵스(DevOps) 환경에 처한 개발자에게 인프라에 대한 추천 및 분석, 단순화 기능을 제공해 개발자의 선택을 돕고 개발 효율성 향상을 지원한다.

블로코 김원범 대표는 “지금까지 고객사에 BaaS(Blockchain as a Service) 형태로 기술을 공급하면서 고객사들이 블록체인을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며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도입부터 운영까지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마이뎁 박헌영 대표는 “온마이뎁은 클라우드 자동화를 통해 기업의 자산과 기술을 손쉽게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MSP나 레거시 솔루션 공급자뿐 아니라 마이크로서비스 개발을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