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앱 ‘픽클(Pikkle)’이 올해 16회를 맞이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과 모바일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와 파트너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투게더’ 내 게임센터 및 패션몰 전면,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공간에 ‘서울드라마어워즈’ 홍보 영상이 노출되며, ‘픽클(Pikkle)’을 통해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메타버스 유저들이 손쉽게 시상식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는 ‘아시아스타상’은 대만의 송운화, 인도네시아의 아만다 마노포, 일본의 사카구치 켄타로, 중국의 장쯔이와 왕이보, 태국의 키티-치차 아마타야쿨 등 5개 국가와 지역의 남녀 연기자 총 129인이 후보에 올랐다. 뒤이어 8월 23일부터 31일까지는 ‘한류드라마상’ 투표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드라마 시청자라면 누구나 픽클 앱에서 매일 최대 3인의 후보를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내역은 ‘아르고(Aergo)’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투표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픽클은 기존 문자 투표나 스팸 형태의 콜드콜이 아닌 앱 기반으로 투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연 프로그램의 투표 조작 논란 등 투표 결과에 대한 신뢰의 문제와 블록체인 성능 이슈를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환경으로 해결한다. 지난 7월 말에는 ‘제48회 한국방송대상’의 작품상 시청자 투표가 픽클을 통해 진행됐으며 4개 부문 총합 1만1736 투표수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