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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O X Gartner] 2. 가트너 탑10 기술 트렌드(Gartner TOP 10 Tech Trends)

블록체인은 이미 실험적이거나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규모 프로젝트에 쓰이기 시작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가트너 IT 심포지엄/엑스포(Gartner IT Symposium/Xpo)’에서 가트너가 발표한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는 크게 ‘사람 중심(People-Centric)’과 ‘스마트 공간(Smart Spaces)’ 이라는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간 중심(People-Centric)
1.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하이퍼오토메이션은 머신러닝과 패키지화된 소프트웨어, 자동화 도구를 사용해 업무를 진행하는 종합적인 방법론을 의미합니다. 또, 단순히 특정 도구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동화하는 ‘결과’보다 자동화를 위한 모든 ‘과정(발견, 분석, 설계, 자동화, 측정, 모니터링 및 재평가)’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사람이 담당했던 기존 업무 조각을 복제하기 위한 일련의 도구를 필요로 합니다.

2. 다중 경험(Multiexperience): 오는 2028년까지, 사용자 경험은 각 사용자가 디지털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와 이를 통한 소통의 변화를 기반으로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상된 지문(dialogue) 관리 기능을 탑재한 음성 주도형 플랫폼들은 사용자들이 디지털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은 사용자들이 디지털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2021년까지 최소 1/3 이상의 기업들이 모바일, 웹, 대화형/증강현실 개발에 사용될 다중경험 개발 플랫폼을 구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전문성의 대중화(Democratization of expertise): 가트너는 전문적인 트레이닝이나 자격 요건없이 극단적으로 간소화된 경험을 통해 머신러닝이나 어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혹은 특정 사업 영역 전문가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2023년까지 총 4가지 핵심 부문에서 전문성의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의 대중화(Democratization of data and analytics)
– 개발의 개중화(Democratization of development)
– 설계의 대중화(Democratization of design)
– 지식의 대중화(Democratization of knowledge)

4. 인간 증강(Human Augmentation): 인간 증강은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감각이나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걸 의미합니다. 인간 증강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처럼 신체에 부착하는 등의 방식으로 통해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신체 증강’과, 향후 확대될 다중 경험 인터페이스 등을 통한 정보 습득을 통한 ‘인지 증강’으로 구성됩니다.

스마트 공간(Smart Spaces)
5.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Transparency and Traceability): IT 기업들의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한 수익 모델을 비판하는 움직임이 커짐에 따라,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컨트롤하고자 하는 사용자들 역시 많아지고 있습니다. 확대된 정부 규제 덕분에 기업들 또한 개인 정보 보안과 관리에 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가트너는 아래 세 분야를 투명성과 추적가능성이 적용될 주요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 개인 정보 보안, 소유권 및 관리(Personal data privacy, ownership and control)
– 윤리적 설계(Ethically aligned design)

6. 강화된 엣지 컴퓨팅(The Empowered Edge):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컨텐츠를 수집하며 전달하는 과정을 데이터 소스/리파지토리/사용자에 보다 가깝게 두는 컴퓨팅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트래픽과 프로세스 과정을 로컬에서 처리해 지연을 낮추고, 엣지의 능력을 활용하며 엣지에 더 큰 자율성을 일임하게 됩니다. 로봇이나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운영체제 등 다양한 복합 엣지 디바이스들이 엣지의 확대를 이끌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7. 분산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 분산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하되,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사가 운영과 가버넌스, 업데이트, 서비스 발전이라는 부분을 담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중앙화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대격변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며, 클라우드 컴퓨팅의 새 시대를 열 것으로 보입니다.

8. 자율 사물(Autonomous Things): 자율 사물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던 분야를 대체하는 다양한 실제 사물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로봇이나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등이 포함됩니다. 기술의 발전과 규제의 완화가 이어지면 자율 사물 도입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9. 실용 블록체인(Practical Blockchain): 가트너는 블록체인이 ▲신뢰를 보장하고 ▲투명성을 제공하며 ▲다양한 비지니스 생태계를 가로지르는 가치 교환을 가능케하고 ▲비용을 낮추며 ▲정산 시간을 줄이고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계를 변화시켜나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양한 자산의 출처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고, 제품 리콜 과정에서 특정 부품의 흐름은 전부 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신분 인증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분야 역시 늘어날 전망입니다.

블록체인은 다양한 업계를 변화시켜나갈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나아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과 결합해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 인공지능 보안(AI Security):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다양한 분야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하이퍼오토메이션과 자율 사물이 확대되는데에도 상당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마이크로서비스, 초연결된 다양한 시스템 등으로 인해 새로운 수준의 보안 이슈와 리스크 문제과 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의 보안은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안 방어, 해커의 인공지능 악용 등 세 가지 분야를 모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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